성수석 이천시장 "한국마사회 유치는 미래 바꿀 중대한 기회"

성수석 이천시장 "한국마사회 유치는 미래 바꿀 중대한 기회"

과천 경마공원 이전 대비 한국마사회 유치 본격화
입지·교통·환경·도시계획 등 유치 여건 종합 검토

이천시청 전경. [사진=이천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과천 경마공원 이전에 대비해 한국마사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한국마사회 이천시 유치 가능성 분석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유치 가능성과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성수석 이천시장을 비롯해 주요 국·소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향후 정부와 한국마사회의 이전 논의와 공모 절차가 구체화될 경우에 대비해 유치에 따른 지역의 기회와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국마사회와 경마공원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방재정 확충 등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또 교통 접근성과 환경 문제, 도시계획과의 연계 등 유치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3일 발표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서 과천 경마공원 부지 115만㎡와 국군방첩사령부 부지를 통합 개발해 98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오는 2029년 12월까지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마공원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중 이전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교통 접근성, 부지 규모와 개발 가능성, 도시계획 연계성, 환경 여건,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천의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최적의 입지와 유치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이 보유한 교통·산업·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한국마사회 유치에 대응할 계획이다.

성 시장은 "한국마사회 유치는 우리 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기회"라며 "시민들과 함께 이천시가 가진 강점을 살려 최적의 유치 전략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 시장은 지난 2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과천 경마공원의 이천 이전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마사회의 적극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