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억 들인 대구 어린이재활 거점, 제대로 안착했나…대구시의회 현장점검

72억 들인 대구 어린이재활 거점, 제대로 안착했나…대구시의회 현장점검

지난해 5월 개소한 대구·경북 권역 공공재활시설 운영 실태 확인
로봇재활·언어치료 등 76종 장비 갖춰…맞춤형 치료환경 집중 점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사업비 72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문을 연 대구·경북 권역 공공어린이재활 거점시설의 운영 실태를 대구시의회가 현장에서 점검했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제328회 정례회 기간인 8일 중구 동산동 대구동산병원 별관에 위치한 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방문해 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찾은 대구시의원들이 현황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이번 방문은 재활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문 재활의료서비스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재활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제공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료환경 개선과 센터 운영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찾는 것도 방문 목적이다.

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6억원과 시비 36억원 등 총 72억원이 투입됐다.

대구동산병원 별관 1~2층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2814㎡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해 5월 문을 열었다.

센터에는 로봇재활치료실과 언어치료실, 감각통합치료실, 보조기체험실, 도서실 등이 들어서 있다.

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첨단 장비도 76종을 갖춰 대구·경북 권역의 어린이 공공재활의료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문화복지위원들은 이소영 센터장으로부터 개소 이후 추진 경과와 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진료실과 보조기기체험실, 로봇재활치료실, 언어치료실 등을 둘러보며 실제 치료환경과 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찾은 대구시의원들이 장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위원들은 재활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개별 상황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운영 관리를 주문했다.

이재숙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재활이 필요한 아이들이 적기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공공이 지향해야 할 최우선의 가치이자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의 성공적인 안착은 대구시 복지정책의 수준과 진정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며 “의회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센터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든든한 울타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