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회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일상 안전과 복지 혜택을 증진하기 위해 지은영·손형배·이익선 파주시의회 의원이 각각 발의한 3대 민생 조례안이 각 상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들은 청소년 안전사고 예방,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다문화 정착 지원 등 시민 일상의 밀착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은영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조례안’은 8일 제266회 정례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제동장치를 인위적으로 제거한 픽시 자전거 운행이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 자전거 교통사고는 2023년 1047건에서 지난해 1618건으로 54.5% 급증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도 운행 중인 픽시 자전거의 29.6%가 앞뒤 제동장치가 모두 없었으며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 제동거리가 최대 13.5배 긴 것으로 드러났다.

조례안은 시장과 보호자의 책무, 관계기관 합동 실태조사, 학생 대상 안전교육과 안전요건 준수, 경찰서·교육지원청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방안을 정해 안전사고 예방의 기틀을 다졌다.
지 의원은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는 보행자와 도로 위 모두를 위협한다”라며 “청소년들이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체계를 정착시키겠다”라고 전했다.
손형배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과 지원 조례안’은 지난 7일 제266회 정례회 문화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약자들이 파주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약 없이 경험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총예산 80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장애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세부 사업을 활발히 실행 중이다.
이번 조례안은 이동 편의와 접근성 개선을 넘어 야간 관광, 생태 관광 등 파주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과 연계해 무장애 관광의 폭과 깊이를 대폭 넓힐 전망이다.

손 의원은 “관광의 진정한 가치는 누구나 제약 없이 머물고 느끼며 지역의 매력을 온전히 경험하는 데 있다”라며 “누구나 불편 없이 파주가 지닌 평화, 문화, 생명의 가치를 누리도록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이익선 경기도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8일 열린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다문화가족이 파주 사회에 더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도록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발의됐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이 모국에 있는 부모와 가족을 초청하거나 직접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법적 재정 지원 근거를 정비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경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적극 제공하는 신설 조항도 반영했다.
이 의원은 “낯선 타국 생활에서 모국의 부모와 가족은 적응을 돕는 심리적 버팀목”이라며 “이번 조례가 다문화가족이 파주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안심하고 살아가는 데 실효성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파주=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