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20년간 운용해 온 대구소방헬기 2호기(KA-32T) 교체를 앞두고 대구시의회가 새 소방헬기 도입에 필요한 안전성과 재난현장 임무수행 능력, 운용·정비체계 점검에 나섰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제328회 정례회 기간인 8일 대구 달성군 중앙119구조본부를 찾아 국가 단위 특수재난 대응체계와 소방항공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자체적으로 보유하지 않은 특수훈련시설과 중앙119구조본부의 현장 운영 경험을 확인하고 대구 소방정책에 적용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곳은 중앙소방항공대였다.
이태손, 하중환, 김주범, 임효신 의원 등 소속 위원들은 소방헬기의 출동과 운항체계, 정비 및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현재 20년째 운용 중인 대구소방헬기 2호기 교체 문제에 대한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새 기체 도입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기체 안전성과 각종 재난현장 임무수행 능력, 운용 효율성, 정비체계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위원들은 119구조견교육대와 수난구조훈련장도 둘러봤다.
구조견 양성과 수난구조 등 분야별 전문인력이 실제 재난현장에 투입되기까지의 훈련 과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특수구조 인프라를 살펴봤다.
중앙119구조본부는 대형·특수재난 발생 때 구조활동과 현장지휘·지원을 담당하는 소방청 소속기관으로 구조견, 수난구조, 소방항공 등 분야별 전문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확인한 운영 사례와 현장 의견을 향후 소방헬기 교체와 대구 소방 기반 확충 관련 정책·예산 심의 과정에서 참고할 방침이다.
류종우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재난 대응력은 전문적인 훈련과 숙련된 인력, 적합한 장비와 안정적인 운영체계가 유기적으로 갖춰질 때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119구조본부가 축적한 경험을 대구 여건에 맞게 활용하고 소방헬기 교체를 비롯한 소방 기반 확충에도 현장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