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수박 주요 산지인 충북 진천과 음성 지역에 총채벌레가 창궐해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현장 기술 지도와 예찰 활동 강화에 나섰다.
총채벌레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 시작한 올해 6월 하순부터 발생해 2기작 수박 하우스 농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총채벌레는 크기가 1~2mm로, 매우 작은 해충이다. 잎과 줄기의 즙을 빨아 먹어, 생육 초기에 피해가 발생하면 재정식을 해야 한다.

중기 이후 발생 밀도를 줄이지 못하면 착과 불량, 과실 기형 등의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올여름처럼 기온이 높아지면 해충 발생 밀도가 증가해 피해가 커지게 된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확이 끝나면 하우스 안팎을 소독하는 한편 줄기와 잎, 낙과 등 잔재물을 빠르게 치우고 주변 잡초를 제거해 해충의 서식 장소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노솔지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팀장은 “총채벌레는 한번 퍼지면 방제가 쉽지 않은 해충인 만큼 모종을 심기 전부터 끈끈이트랩을 설치해 해충 발생 여부를 꾸준히 살펴야 하고 수확이 완료되면 깨끗하게 포장을 관리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농가에서 참고할 수 있는 재배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내년 수박 작기가 시작되기 전 교육에 활용하는 등 적극 행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