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서 문화 누리게”…충남도의회, 지역문화공간 확대

“가까운 곳에서 문화 누리게”…충남도의회, 지역문화공간 확대

박상선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행문위 통과
시행계획에 문화향유·접근성 제고 반영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도의회가 활용도가 낮거나 비어 있는 생활문화시설과 유휴공간을 지역 문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박상선(비례·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지역문화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8일 제371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도내 생활문화시설과 유휴공간을 지역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문화 접근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상선 도의원 [사진=충남도의회]

핵심은 기존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공간을 지역 주민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구체화한 것이다.

개정안에는 우선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할 때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확대와 문화예술 접근성 제고 방안을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역문화진흥 사업에 유휴공간 발굴과 지역문화공간 조성·운영 지원 항목을 새로 넣었다.

도내 유휴공간을 지역문화공간으로 건립하거나 조성할 때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구체화했다.

도의회는 이번 개정을 통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생활권 안에서 문화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기존 공간을 재활용해 지역문화 거점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선 의원은 “그동안 방치되거나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생활문화시설과 유휴공간을 도민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정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가 해소되고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