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사장 공모 이번주 시작…7개월 공석 끝내나

인천공항공사 사장 공모 이번주 시작…7개월 공석 끝내나

- 비상임이사 교체 사실상 마무리…새 사장 취임까지 최소 3~4개월 전망

[아이뉴스24 문채린 기자] 사장 공석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주 제11대 사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에 나선다.

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공항공사는 이번주 중 ‘제11대 사장 선임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장 공모의 선결 조건으로 꼽혔던 비상임이사 교체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공모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공항공사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비상임이사 7명 가운데 6명의 교체를 완료했다. 지난 4일에는 3명의 비상임이사가 한꺼번에 새로 선임되면서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비상임이사는 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명에 대한 교체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선임은 통상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공모 및 지원서 접수 △서류·면접 심사 △후보자 추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및 인사검증 △국토교통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면 재가 순으로 진행한다.

임추위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복수 후보자를 추천하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와 인사검증을 거친 뒤 국토부 장관의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최근 진행된 한국공항공사 사장 선임 사례를 고려하면 인천공항공사 역시 공모 시작부터 최종 취임까지 최소 3~4개월가량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월부터 사장 공석 상태인 인천공항공사는 김범호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공항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새 사장은 오는 10월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이후 취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한다.

새 사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인천공항은 최근 누적 여객 10억명을 돌파하고 글로벌 고객경험인증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주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화물기 개조(MRO) 사업과 해외 공항사업 확대 등 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굵직한 현안이 남아 있다.

/인천=문채린 기자(crmo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