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 기획예산처 찾아 지역 현안사업 국비 지원 요청

장세일 영광군수, 기획예산처 찾아 지역 현안사업 국비 지원 요청

노후상수관망·CLEAN 계마항 등 정비사업 국비 411억5,0000만원 지원 공식 건의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이 내년도 국비 7,390억원 확보를 목표로 본격적인 정부 설득전에 돌입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날 기획예산처를 직접 찾아 지역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7일 기획예산처에서 장세일 영광군수(왼쪽)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군은 장 군수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523억원) △CLEAN 국가어항 계마항 조성사업(150억원) 등 총사업비 673억원, 국비 411억5,000만원 규모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이날 두 사업이 단순한 지역개발사업이 아니라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내년도 정부예산과 향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먼저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핵심사업이다.

군은 노후 상수관로로 인한 누수와 수압 저하 등을 개선해 현재 44%대에 머물고 있는 유수율을 8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망 정비와 노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사업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당초 161억 원 규모였던 사업비를 523억 원 규모로 확대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총사업비 150억원 규모의 CLEAN 국가어항 계마항 조성사업은 계마항의 노후 어항시설과 주변 환경을 정비해 수산업과 관광, 지역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해양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어항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 어업인들의 작업환경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 항만 경관과 편의시설 등을 개선해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상수도 정비와 어항 개발은 주민들의 생활과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현안”이라며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관련 사업이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장 군수는 “영광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예산이 내려오기를 기다리지 않겠다”며 “정부예산안에 한 사업이라도 더 담고, 필요한 사업은 국회 심의 마지막 순간까지 직접 챙기겠다”고 전했다.

/영광=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