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카고 민주평통 손잡았다…‘글로벌 통일 네트워크’ 구축

천안-시카고 민주평통 손잡았다…‘글로벌 통일 네트워크’ 구축

양 협의회 업무협약…정기 화상회의·여론수렴·공동사업 추진
국내외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자문위원 역량 강화 협력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와 미국 시카고협의회가 정례 화상회의와 공동사업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류체계 구축에 나선다.

천안시협의회는 지난 4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카고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자문위원 간 교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장기수 천안시장, 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장, 문진석 국회의원, 양 협의회 자문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통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

이번 협약은 국내 협의회와 미국 현지 협의회가 각각 축적한 활동 경험과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측은 우선 화상회의를 활용한 정기 교류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통일정책과 지역별 활동자료를 수시로 공유하고, 국내와 해외에서 수렴되는 의견도 상호 전달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정책·활동자료 공유 △정례 온라인 회의 △국내외 의견 수렴과 홍보 협력 △경험·지식 교류 △문화·예술 분야 협력 △공동사업 발굴 등으로 정했다.

거리와 시차 때문에 대면 교류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온라인 협업을 우선 활성화하고, 향후 여건이 마련되면 상호 방문과 현지 연계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양 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천안지역 활동과 미주 한인사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교류 기반도 넓혀갈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자문위원들이 서로의 협의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천안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은 이성배 시카고협의회장에게, 시카고협의회 자문위원들은 서대호 천안시협의회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글로벌 통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

서대호 천안시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천안의 활동 범위를 해외까지 넓힐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시카고협의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천안과 시카고 협의회가 서로의 경험과 활동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자문위원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천안과 시카고가 민간 교류의 동반자로 관계를 넓혀가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양 지역 간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협의회와 시카고협의회는 앞으로 정례 온라인 회의를 시작으로 정보 교류와 공동사업을 구체화하고, 여건에 따라 방문 교류와 문화·예술 분야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