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걷기문화 확산에 대학생 실무교육 더해…지·산·학 협력

부산 걷기문화 확산에 대학생 실무교육 더해…지·산·학 협력

동서대서 국민체력100 사전체력검사 진행
시민 건강증진·현장 실무교육 연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시민의 건강한 걷기 습관을 돕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대학의 전문교육이 결합됐다. 시민들은 체력 상태를 점검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 방향을 살펴보는 한편 대학 성인학습자들은 실제 체력 측정 현장에서 전공 지식을 적용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부산광역시걷기협회는 동서대학교 앵커사업단 평생교육지원부와 함께 지난 5일 동서대 민석체육관에서 국민체력100 ‘올바른 걷기 교실’ 사전체력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검사는 부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2026 부산 스포츠 BIG 챌린지 30×30’의 ‘러닝핏’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동서대 시니어운동처방학과 성인학습자의 현장실무 교육과도 연계해 운영됐다.

부산광역시걷기협회 로고. [사진=부산광역시걷기협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국민체력100 측정을 통해 자신의 체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개인별 상태에 맞는 걷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대학 성인학습자들에게는 현장이 교육의 장이 됐다. 이들은 체력 측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건강체력 측정과 운동처방 등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시민 대상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공 역량을 높이고 건강·운동 분야의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부산시와 부산광역시걷기협회, 동서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생활체육 현장과 대학 교육을 연결하는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에게는 생활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인학습자에게는 향후 건강·운동 분야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박원석 부산광역시걷기협회장은 “걷기는 별도의 장비나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을 이해하고 올바른 걷기를 꾸준히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하나 동서대 시니어운동처방학과 학과장은 “전공 지식을 지역사회 건강증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는 경험은 성인학습자들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육과 현장 경험, 취·창업이 연결되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