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파 밀집 불꽃축제에 '5G SA 슬라이싱' 적용

KT, 인파 밀집 불꽃축제에 '5G SA 슬라이싱' 적용

안전통신 지원…무선 CCTV 25대·긴급연락 단말 10대 투입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가 대규모 인파가 몰린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 5G 단독모드(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해 안전관리용 통신망을 운영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현장에서 KT 직원들이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한 단말로 현장 안전관리용 통신망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KT(대표 박윤영)는 지난 5일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적용된 무선 CCTV 25대를 운영하고 영상을 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했다. 안전요원에게 긴급 연락 단말 10대를 지급해 관람객 동선 관리와 긴급 상황 대응도 지원했다.

대규모 인파가 일시에 몰린 행사 현장에서는 트래픽 급증으로 데이터 지연이나 통신 장애가 발생하기 쉽다. 현장 상황실로 영상을 실시간 전송해야 하는 무선 감시 장비는 통신 혼잡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이에 KT는 하나의 물리적 통신망을 용도별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 혼잡한 도로에서 버스전용차선을 운영하듯, 일반 관람객 트래픽과 분리된 안전관리 전용 통신망을 독립적으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별도 전용회선 구축 없이 행사장 주요 구역 인파 밀집도와 현장 상황을 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관제했다. 안전요원에게 지급된 긴급 연락 단말 10대 역시 슬라이싱 망을 통해 혼잡 속에서도 지휘·연락 채널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코어망과 기지국이 5G 전용으로 구축된 5G SA 환경에서 구현되는 핵심 기술이다. KT는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5G SA 상용망을 운영하고 있다.

오택균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은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상용망 운용 역량과 공공안전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고객과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