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조직의 무게중심을 기업·일자리와 통합돌봄, 정주환경으로 옮겼다.
기업 지원과 산업기반 조성을 전담할 ‘기업일자리과’를 신설하고 9개 읍·면에는 통합돌봄 전담팀을 설치했다. 대규모 공원·녹지 사업은 조성과 관리를 분리해 추진한다.

달성군은 민선9기 공약과 주요 현안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기업 전담 조직인 기업일자리과 신설이다.
기존 경제산업과에서 기업·일자리 기능을 떼어내 기업정책·기업지원·일자리·산업기반 등 4개 전담팀을 구성했다. 기업 지원부터 일자리, 산업기반 조성까지 한 부서에서 담당한다.
기존 경제산업과는 ‘민생경제과’로 재편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생활경제 분야에 집중하도록 했다.
통합돌봄 조직도 현장 중심으로 확대했다.
본청 복지정책과의 통합돌봄 기능을 보강하고 보건소 건강증진과에 ‘건강돌봄팀’을 신설했다. 여기에 달성군 9개 읍·면마다 통합돌봄 전담팀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돌봄 대상자 발굴과 상담, 모니터링, 의료·복지기관 연계 등을 주민 생활권과 가까운 읍·면에서 처리하는 체계를 갖췄다.
공원·녹지 분야는 기존 도시공원과를 ‘조경사업과’와 ‘조경관리과’로 분리했다.
조경사업과는 과학관공원과 포산공원 리뉴얼, 권역별 창의놀이터 조성, 달창저수지 둘레길·수변공원 개발 등 민선9기 주요 사업을 맡는다.
대규모 조경사업의 기획부터 설계·조성까지 한 부서에서 추진하고, 조경관리과는 기존 공원과 녹지의 유지관리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농업 행정조직도 재편했다.
경제환경국에 있던 농업정책과를 농업기술센터로 이관해 농업정책과 농업인 지원, 축산·방역, 농산물 유통과 농촌지도·기술보급 기능을 하나의 조직체계로 묶었다.
보건·위생 분야에서는 위생과를 주민복지국에서 보건소로 옮겼다. 다만 식품접객업과 공중위생업 관련 민원인의 접근성을 고려해 위생민원팀은 기존 군청 5층에 유지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9기 주요 공약과 지역 현안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고 공원녹지·복지·보건·농업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전문적이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