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5일 오후 1시 현재 우리나라 올해 수출이 지난해 규모를 넘어섰다. 수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산업통상부는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수출은 7094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7093억 달러)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수출 등이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전체 수출 규모를 키웠다.
아직 3달 이상 남은 상황에서 지난해 수출 규모를 넘어서면서 올해 전체 수출액이 약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수출액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실적을 117일 앞당겨 248일 만에 달성했다.

수출 증가세의 배경에는 반도체 시장이 있었다. 올해 8월까지 반도체 수출은 281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배 늘었다. 이 밖에 △컴퓨터 주변기기(262.2%) △석유제품(40.7%) △무선통신기기(28.1%) 등 주요 수출품목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1453억 달러로 지난해 1~8월보다 76.1% 증가했다. 대미 수출은 57.0% 늘었다. 주요 수출국 외에 홍콩(170.7%), 대만(61.3%), 말레이시아(95.4%) 등에서도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업부 측은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현재의 견조한 수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사상 최초로 연내에 연간 수출 1조 달러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