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탄소중립 ‘시민 실천’으로 넓힌다…7개 동·기업·기관 네트워크 구축

과천시, 탄소중립 ‘시민 실천’으로 넓힌다…7개 동·기업·기관 네트워크 구축

주민자치위원회 순차 방문해 협력체계 확대…10월까지 7개 동 참여
‘1기관 1탄소중립 실천사업’ 발굴…10월 환경축제서 성과 공유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과천시가 행정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민과 기업, 관계 기관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확산에 나선다. 지역사회 주체별 실천사업을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탄소중립을 시민 일상에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기업과 관계 기관, 지역단체 등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네트워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는 등 정책 기반 구축에 주력해 왔다.

앞으로는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지역사회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실천 단계로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긴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민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달 24일 별양동을 시작으로 중앙동과 원문동, 갈현동, 부림동, 과천동, 문원동 등 관내 7개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과천시청 전경 [사진=과천시]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정기회의 일정에 맞춰 탄소중립 정책과 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천 방안과 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내달 27일 열리는 과천환경축제의 ‘탄소중립 성과공유데이’ 참여를 독려하고 향후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추진할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소개해 주민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

탄소중립 네트워크의 참여 범위도 주민자치위원회를 넘어 기업과 관계 기관, 지역단체 등으로 넓힌다.

시는 참여 기관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1기관 1탄소중립 실천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각각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특정 기관이나 행정만의 과제가 아닌 주민과 기업,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공동의 실천 과제로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시는 향후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참여 주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곳곳에서 자발적인 탄소중립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탄소중립은 이제 알리는 단계를 넘어 행정의 노력과 시민의 이해, 일상 속 실천이 함께 이어져야 할 때”라며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주체와 협력을 확대해 과천 곳곳에서 탄소중립 실천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