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덕정 도시재생 성과 ‘현장 검증’…상권·공동체 활성화 모델 주목

양주시 덕정 도시재생 성과 ‘현장 검증’…상권·공동체 활성화 모델 주목

경기도·HUG 전문가 현장실사…거점시설 운영·사업 성과 점검
커뮤니티센터·복합시설 조성에 200면 주차장 확보…사후관리 강화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양주시 덕정 도시재생사업이 6년여간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성과 검증대에 올랐다. 낡은 공공시설을 주민·상인 중심의 생활 거점으로 전환하고 부족했던 주차 공간을 확충한 것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양주시는 최근 덕정 도시재생 사업지 일원에서 ‘2026 도시재생 종합성과평가’ 현장실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종합성과평가는 준공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와 시설 운영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된다. 평가 결과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현장실사에는 경기도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비롯한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덕정 도시재생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 추진 성과와 주요 시설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보완 과제를 논의했다.

덕정 도시재생사업은 ‘어울림, 되살림, 터불림 사람 모이는 덕정’을 주제로 2020년부터 올해 1월까지 추진됐다.

사업은 △상권거점 커뮤니티센터 활성화 △주거·환경개선 거점 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물리적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과 상인이 직접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활·상권 거점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사업은 옛 덕정파출소 부지를 활용한 ‘덕정 상권거점커뮤니티센터’ 조성이다. 노후화된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는 ‘경기꿈틀커뮤니티센터’로 복합개발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생활 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들 시설에서는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행정·복지뿐 아니라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공동체와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총 200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민과 상인들의 접근성과 생활 편의를 높였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이 시설 조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거점시설 운영을 지속하고, 이번 종합성과평가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배 양주시 도시재생과장은 “덕정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거점 공간을 직접 운영하면서 상권과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사례”라며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후관리를 강화해 전국적인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