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충주시를 홍보하는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유튜버 김선태(전 충주시 주무관)가 '즉훙여행' 콘셉트의 영상을 올렸다. 최근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즉흥여행 조작 논란이 터진 것과 연결해 '타이밍이 절묘하다'며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김선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즉흥여행 홍보' 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그는 충주 시내버스 터미널에 나가 "지금 시간은 (오전) 6시인데 아무 시내버스나 랜덤으로 타고 종점까지 가보겠다"며 즉흥여행을 계획했다.
터미널에서 첫차 운행을 기다리고 있는 여러 버스 중 무엇을 탈지 고민하던 그는 종점이 '방대'인 버스를 타겠다고 결정했다.
김선태는 "방대 마을이 산척면에 있는데 제 담당 마을이었기 때문에 기억한다"며 "면사무소 공무원들은 자기 담당 마을이 있다. 산척면에서 마을이 26개 있는데 3~4개씩 담당 마을이 정해진다"고 밝혔다.
또 "담당마을 여행을 하게 됐는데 정한 건 아니고 우연이다"고 강조했다.

방대에서 내린 후 걸어서 정암 마을에 도착한 김선태는 "산이 쭉 두르고 있고 충주호가 있어 신선이 나올 것 같은 멋있는 마을"이라며 마을 팔각정에서 충주호 경관을 즐기고 강가에서 낚시배를 타고 낚시터 주변을 구경했다.
이후 다시 버스를 타고 산척면으로 향해 면사무소 앞에 있는 식당에서 곤드레밥 등을 먹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나혼산 저격 아니냐" "나 혼자 산다 제작진들, 이거 보고 있나" "마치 이게 '즉흥여행이다' 라고 알려주는 것 같다" "의도이든 아니든 타이밍이 기가 막힌다" 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여행 편을 둘러싼 조작 논란에 나혼산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표현한 '즉흥 여행'은 전현무 씨가 목적지와 항공권을 미리 정하지 않은 채 당일 여행지를 결정해 떠나는 방식을 의미했다"며 "해당 방송을 위해 제작진은 해외 촬영 가능성에 대비해 항공편과 촬영 여건을 미리 검토했다"고 해명했다.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카자흐스탄행이 결정될 경우 곧바로 촬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도 요청해 두었다는 설명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