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목동 최초로 적용하고, 단지명을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THE H MOKDONG ESER)’로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목동10단지는 기존 2160가구를 최고 40층, 4248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는 약 2조6135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에세르(ESER)’는 히브리어로 숫자 ‘10’을 뜻한다. 단지명에 목동10단지의 상징성을 담는 동시에, 40여 년간 이어져 온 목동의 교육도시 이미지를 미래 주거 가치로 계승한다는 의미다.
현대건설은 교육을 자녀 세대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세대가 배우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주거 환경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공간·자연·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올 라이프 캠퍼스(All Life Campus)’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이가 설립한 모포시스(Morphosis)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사사키(Sasaki) 등과 협업한다. 모포시스는 목동 신시가지의 계획도시 특성을, 사사키는 대학 캠퍼스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배움이 연결되는 단지를 설계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만의 상징성과 목동이 쌓아온 교육의 자부심을 담아 다음 세대를 위한 명문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