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수해위, 축산·양봉 현장 찾아 “농가소득으로 이어져야”

충남도의회 농수해위, 축산·양봉 현장 찾아 “농가소득으로 이어져야”

공주 가축 선발대회·산업곤충연구소 방문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도의회가 축산과 양봉, 산업곤충 분야 현장을 찾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점검했다.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는 제371회 임시회 기간인 4일 공주시 일원 축산·양봉·산업곤충 현장을 방문해 농가 의견을 듣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2026 좋은 가축 선발 경진대회’에 참가한 축산농가를 격려하고 도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에서 기후변화와 꿀벌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들이 4일 공주시 일원 축산·양봉 및 산업곤충 분야 현장을 방문해 농가 목소릴 듣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경진대회를 찾았다. 행사에는 도내 축산농가와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대회에 출품된 우수 한우와 젖소를 비롯해 스마트 축산기자재 전시 현장을 살펴보며 우량 가축 선발과 혈통 개량이 실제 농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지 점검했다.

위원들은 “우량 가축 선발과 체계적인 혈통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며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사)한국양봉협회 충남지회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기상이변과 꿀벌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위원들은 양봉산업의 어려움이 단순한 생산 감소를 넘어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 꿀벌과 산업곤충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성과가 연구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농가에 보급돼 소득 향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과 농가 사이의 정보 교류와 기술 이전, 현장 적용을 보다 촘촘하게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지정근 위원장(천안9·더불어민주당)은 “축산과 양봉, 산업곤충 분야는 농가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 농업 소득원을 창출하는 핵심 축”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수렴한 축산·양봉농가의 의견과 산업곤충연구소의 연구 현황을 면밀히 살펴 향후 예산 심사와 정책 제안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 농축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과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