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측정한 브랜드 경쟁력 조사에서 우유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AI 브랜드 분석 전문기업 에이아이빅스랩이 측정한 AI 브랜드 경쟁력 지수 'AIBIX(AI Brand Index)'에서 우유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AIBIX는 챗GPT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클로드 등 4대 생성형 AI의 응답을 반복 측정해 브랜드 등장률과 언급 점유율 등을 100점 척도로 분석하는 지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우유 브랜드 19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우유는 종합 57.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브랜드와는 6.0점, 3위와는 21.3점 차이가 났다. 전체 AI 응답의 98%에 등장해 대부분의 질문에서 주요 우유 브랜드로 제시됐다.
AI별로는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 클로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챗GPT에서는 57.9점으로 2위를 기록했지만 1위 브랜드(58.2점)와의 격차는 0.3점이었다. AI별 AIBIX 점수는 54.9~58.9점으로 최고점과 최저점 차이는 4.0점이었다.
서울우유는 1984년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 시스템을 완비했으며 2005년 국내 최초 세균수 1A등급 우유를 출시했다. 2009년에는 '제조일자 병행 표기제'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흰우유 'A2+우유'를 비롯해 발효유와 디저트, 케어푸드, 이너뷰티 음료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AI가 선택한 1위 우유 브랜드로 등극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단순히 우유를 생산하는 기업을 넘어 소비자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다양한 우유 소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감소하는 흰우유 수요에 대응해 프리미엄 제품군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2024년 4월 출시한 'A2+우유'는 지난 4월 누적 판매량 1억1900만개를 돌파했다. 서울우유는 A2+우유를 비롯해 저지우유와 발효유, 디저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기존 흰우유 중심의 제품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