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은 자사 '마감할인' 서비스를 이용한 매장의 저녁 시간대(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주문이 서비스 도입 전보다 1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마감할인은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할인 판매할 수 있도록 배민이 입점 매장과 연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약 300개 매장이 참여하고 있다.
고객은 오후 8시부터 각 매장 마감 시간까지 정상가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재고가 남아 있을 때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임에도 마감할인 상품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1명 이상이 해당 상품을 재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마감할인이 단순히 폐기 예정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저녁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점포는 판매가 어려웠던 당일 재고를 소진하면서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구조다.
특히 베이커리 업계처럼 당일 생산·판매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는 마감 시간대 남은 재고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수익성과 직결된다. 배민은 할인 판매를 플랫폼 안에서 연결해 소비자의 구매 수요와 매장의 재고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배민은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마감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마감할인 전용 메뉴를 대상으로 7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브랜드별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된다.
배민은 앞으로 참여 브랜드와 매장을 확대해 마감할인 서비스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