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설 엘고트가 국내 문화예술 행사에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참석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엘고트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CJ그룹이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 개막을 기념해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그러나 초청 인사 가운데 하나였던 엘고트가 유카타 차림으로 등장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엘고트가 굳이 유카타를 입고 등장한 것은 너무 무례하다"며 "글로벌 스타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최 측은 참석자들에게 '칵테일 어타이어'를 드레스 코드로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엘고트가 주최 측 안내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칵테일 어타이어는 일반적으로 세미 정장 차림을 뜻한다.
서 교수는 엘고트를 겨냥해 "때와 장소를 구분해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에서 더 이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고트는 지난 2017년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2021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