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베란다 태양광 설치비 80% 지원…자부담 20만 원

군산시, 베란다 태양광 설치비 80% 지원…자부담 20만 원

500W 설치비 100만 원 중 80만 원 보조…589가구 선착순 지원

[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전북 군산시가 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생활 속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가정형 태양광 설치비 지원에 나선다.

군산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가정형(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과 연계해 관내 589가구를 대상으로 ‘가정형 태양광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생활 속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가정형 태양광 설치비 지원에 나선다. [사진=군산시]

이번 사업을 통해 500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총 설치비 100만 원 가운데 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20만 원이다.

시는 가정형 태양광을 설치하면 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전기요금을 약 16%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과 에너지 비용 증가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실질적인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대장상 군산시에 소재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소유자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설비 설치에 앞서 관리사무소장 등 관리주체의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선정한 참여기업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설치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참여기업 목록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누리집 자료실 내 공지사항에 게시된 ‘2026년 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참여기업 추가모집 최종 선정 결과 및 협약체결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가 참여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업체가 신청에 필요한 관련 서류를 갖춰 오는 9월30일까지 군산시청 신재생에너지과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이번 사업은 확보된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신청기간 이전이라도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희갑 군산시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최근 물가 인상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기요금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