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마비노기'도 새롭게…넥슨, 장수 IP 확장 속도

22년 '마비노기'도 새롭게…넥슨, 장수 IP 확장 속도

마비노기 이터니티 테스트 돌입…장기 서비스 기반 마련
장수 IP 확장 순항…마비노기 4배·메이플 43% 성장

[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넥슨이 장수 지식재산권(IP)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게임을 현대화하고 신작 출시와 플랫폼 다변화를 추진하며 오랜 기간 서비스해 온 IP의 가치를 키우고 있다.

넥슨은 3일 PC MMORPG ‘마비노기’의 대규모 업데이트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는 오는 6일까지다.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올해 서비스 22주년을 맞은 마비노기의 엔진을 교체하고 그래픽과 시스템 등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이용자의 데이터와 플레이 경험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터니티의 핵심 플레이와 초반 성장 동선을 검증한다. 넥슨은 테스트에서 확보한 이용자 의견과 데이터를 향후 개발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넥슨 CI. [사진=넥슨]
넥슨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이미지. [사진=넥슨]

검증된 IP에 새 경험 더한다…성과도 가시화

넥슨은 마비노기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장수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기존 게임의 서비스를 이어가는 동시에 신작 출시와 플랫폼 다변화 등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마비노기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이 성장을 이끌었다.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3% 늘어나며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 ‘메이플 키우기’ 등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프랜차이즈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캐피털 마켓 브리핑(CMB) 2026에서 “22년간 이어온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를 새로운 게임과 경험으로 확장한 최근의 성공은 던전앤파이터와 같은 대형 기존 프랜차이즈를 성장시키는 청사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여러 신작을 통해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클래식’을 비롯해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오버킬’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장수 IP는 오랜 기간 축적된 세계관과 탄탄한 팬덤을 갖춘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라며 “원작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시대 변화와 이용자 눈높이에 맞춰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