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이 굴착기에 치여 사망했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서울시 광진구 구의역 인근 네거리에서 70대 여성 A씨가 굴착기와 부딪혔다.

이로 인해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는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인근 페쇄회로(CC)TV를 통해 굴착기를 운전한 50대 남성 B씨를 추적했고, 경기도 구리시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당시 굴착기를 몰고 우회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음주나 약물 복용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그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