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대학생들에게 항만 현장의 실무 경험과 진로 설계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며 미래 항만·물류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31일 ‘2026년 하계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와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 산학연계 인턴십 과정’에 참여한 대학생 10명의 실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은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10주간 진행됐다. 7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 10명이 주 40시간 전일제로 참여해 전공과 연계된 부서에서 항만 운영과 물류 기획을 비롯해 홍보, 경영지원 등 공공기관의 다양한 실무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단순한 직무 체험을 넘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항만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확대 운영됐다.
공사 사내 인사(HR) 직무전문가는 실습생들을 대상으로 직업흥미검사와 진로코칭을 진행했으며, 최근 입사한 직원들과 함께하는 ‘커리어 스텝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실습생들은 취업 준비 과정과 실제 직무 경험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대한 실습생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1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항만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실습생들은 인천항 홍보선인 에코누리호에 승선해 인천 내항을 해상에서 둘러보고, 내항 재생사업 현장인 상상플랫폼을 견학했다.
또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 참여해 해양·항만산업의 주요 현안과 변화 방향을 직접 접하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부서별 1대1 멘토링도 운영됐다.
실습생들은 현업 멘토의 지도를 받아 보고서 작성과 자료 분석, 회의 참여 등 실제 공공기관 업무 과정을 경험하면서 실무 역량을 쌓았다.
인천항만공사는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항만·물류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재덕 인천항만공사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현장실습은 단순한 직무 경험을 넘어 진로 설계와 항만특화 교육을 강화해 실습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항만산업의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