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숙원 고양 영상문화단지 조속 추진 촉구…송규근 의원, 경기도-고양시 협력 제안

10년 숙원 고양 영상문화단지 조속 추진 촉구…송규근 의원, 경기도-고양시 협력 제안

더불어민주당 송규근 의원, 공간전략과와 현안 회의 개최… 지연 원인 면밀 분석
장기 지연에 따른 도민 사유재산권 침해 최소화 위한 선제적이고 유연한 행정 당부

더불어민주당 송규근 의원이 경기도 도시주택실 공간전략과 실무 관계자들과 함께 오랜 기간 지연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일대 영상문화단지 조성 계획의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의회 송규근 의원은 10년 동안 지체된 '고양 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완공을 위해 경기도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그린벨트 해제와 훼손지 복구계획 수립 등 복잡한 인허가 행정절차 문제로 인해 장기간 지연돼 왔다.

이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규근 의원은 지난 2일 경기도 도시주택실 공간전략과 관계자들과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조속한 행정절차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송 의원은 회의에서 “고양 영상문화단지는 단순한 인프라 조성을 넘어 고양시가 대한민국 방송·미디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라며 “그린벨트 해제 절차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며 주민들의 애타는 기다림이 길어지고 있어 조속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고양 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은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565 일원 약 20만㎡(약 6만 평) 부지에 미디어 관련 업무시설, 촬영 스튜디오, R&D 연구시설 등을 구축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1422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의 촬영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 특수촬영 시설인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가 이 단지의 핵심 앵커시설 역할을 맡는다.

아쿠아스튜디오에서는 연평균 20여 편의 다양한 영상 작품이 활발하게 제작돼 왔다.

아울러 시는 전체 사업구역 면적의 51%를 도로, 공원, 녹지 등 풍부한 기반시설로 계획해 산업적인 개발 기능뿐만 아니라 공공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이 사업의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이다.

경기도의회 송규근 의원과 경기도 도시주택실 공간전략과 관계자들이 고양 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송규근 의원실]

본 사업은 지난 2010년 1단계 그린벨트 해제를 거쳐 2020년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나, 이후 인허가 절차 지연으로 차질을 빚었다.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보전관리방안을 수립해 공고 단계까지 마쳤으며, 고양시와 최종 사전협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공간전략과가 요청한 주요 보완사항은 △훼손지 복구 대상지 재선정 △선정 예정 부지에 대한 공원 조성계획 수립 등 2개 과제다.

특히 고양시가 해당 보완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경기도는 지체 없이 내부 검토를 거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을 즉시 상정할 방침이다.

이번 행정절차 추진이 시급한 이유는 현장 주민들의 막대한 불편 때문이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2024년 4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토지를 마음대로 활용하거나 처분하지 못한 채 장기간 사유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다.

송 의원은 “행정기관 간의 소통이 어긋나 보완과 재검토가 반복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라며 “경기도와 고양시가 일방적인 서류 보완 요구에 그치지 말고 한 팀이 돼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며, 오랜 시간 지체된 주민 숙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공되도록 현장을 밀착해 챙기겠다”고 했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