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병기 기자] ‘국민 안내양’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대중과 만나온 가수 겸 방송인 김정연이 익숙한 이름을 내려놓았다. 11년 만의 새 음반, 그리고 새로운 활동명 ‘홍단비’. 그는 다시 신인의 자리에서 가요계에 출발선을 그었다.
김정연은 지난 31일 신인가수 홍단비라는 이름으로 첫 신곡 ‘사람 냄새’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사람 냄새’는 김정연이 홍단비로 활동명을 바꾼 뒤 처음 선보인 곡이다.

특히 이번 음원은 11년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오랜 시간 방송과 공연을 통해 대중과 호흡해 온 그가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음악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신곡 ‘사람 냄새’는 흥겨운 멜로디와 정겨운 트로트 감성을 담은 곡이다. 세월이 흐르며 한층 깊어진 보컬과 구수한 창법이 어우러져 친근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귀에 감기는 리듬도 특징이다. 여기에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노랫말이 더해져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소소한 위로를 전한다.
이번 신곡에는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참여했다. 오랜 시간 전국을 돌며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해 온 홍단비의 삶과 이미지를 음악에 녹여내며, 그만의 이야기를 담은 맞춤형 트로트곡을 완성했다.
홍단비는 “이번 음반은 11년 만에 내는 앨범”이라며 “정말 신인의 마음으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17년 동안 '6시 내 고향'의 '고향 버스'에서 국민 안내양으로 활동했던 김정연이 가수 홍단비로 새롭게 출발한 것이다. 그의 예명에는 가뭄에 내리는 비처럼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뜻이 담겼다. 익숙함을 내려놓고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선택한 그의 새로운 출발이 올가을 가요계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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