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 '아만'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스타필드 등 대형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쌓아온 개발 역량을 호텔과 고급 주거시설 등 하이엔드 부동산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아만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아만 서울'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아만 서울은 청담동 52-3·52-7번지 일대 옛 프리마호텔 부지에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 규모로 들어선다. 호텔과 브랜디드 레지던스 49세대, 리테일·문화공간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호텔과 레지던스뿐 아니라 회원제 커뮤니티인 '아만 클럽'도 들어선다. 회원 전용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시행사로 프로젝트 기획과 전략 수립, 개발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아만은 설계와 디자인, 운영 전반에 참여하며 향후 호텔과 레지던스, 아만 클럽 등 주요 시설을 장기 위탁 방식으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기존 대형 복합개발을 넘어 하이엔드 호텔·주거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를 비롯한 복합쇼핑몰과 오피스 개발 등을 진행해왔다. 아만 서울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를 결합한 복합개발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아만은 도쿄와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 호텔과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다. 아만이 국내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의 협력은 그룹 차원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은 지난 7월 '신세계그룹-오코(OKO) 그룹' 간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맺고 아만 그룹의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아만 서울은 단순한 호텔 개발을 넘어 서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공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공간 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