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24년 동안 갓바위 아래에서 열렸던 경산의 대표 관광축제가 처음으로 산을 내려와 도심으로 무대를 옮긴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광장(옛 어귀마당)에서 ‘제2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개최 장소다.
그동안 축제는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다.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관봉석조여래좌상인 갓바위와 연계해 한 가지 소원을 기원하는 문화체험을 중심으로 24년간 이어졌다.
25회째인 올해 처음으로 기존 개최지를 벗어나 경산 시내에서 축제를 연다.
재단은 갓바위 일원의 지리적 특성으로 일반 시민과 외지 방문객의 접근에 한계가 있었다고 보고 접근성이 높은 생활체육공원으로 개최지를 변경했다.
축제의 핵심 주제인 ‘소원’과 갓바위·와촌면의 상징성은 그대로 유지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형 소원 체험 콘텐츠와 화합·소통의 야단법석 법회, 화합의 소원 비빔밥 공양 및 사찰음식 시연, 힐링·소원음악회 등이 마련된다.
도심 축제를 실제 갓바위와 와촌면 관광으로 연결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축제 기간 갓바위와 와촌면 일대의 주요 관광자원을 함께 홍보하고 전국 사찰런 등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은 개최지 이전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축제 참여층을 넓히고 갓바위에 대한 관심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소 이전을 전환점 삼아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를 특정 지역에 국한된 행사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 단위 소원·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의 세부 일정과 상세 프로그램 정보는 경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