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중국 강사 정창성(31)이 살해한 중국인 유학생 여성의 시신 일부가 대구 팔공산에서도 발견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찰은 정창성의 진술, 이동 동선 등을 추적한 끝에 대구 팔공산 일대에서 사건 피해자인 20대 중국인 여성 A씨의 시신 일부를 수습했다.

앞서 경찰은 정창성이 시신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경북 경산, 경주 불국사, 경기 군포 등에서 훼손된 A씨 시신 일부를 수습한 바 있다.
아울러 쓰레기장에 버려진 뒤 소각장으로 옮겨져 수습되지 못한 시신 일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성은 지난달 20일 오전 2시쯤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그는 범행 이후 경북 경주, 경기 군포 등 전국 각지에 훼손한 A씨의 시신을 유기했다. 또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허위로 실종 신고를 하거나 여장을 한 채 동대구역까지 이동해 피해자 휴대전화를 꺼버리는 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는다.

이후 경찰은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충분한 증거 확보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창성의 신상 공개를 의결, 지난 1일 그의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했다.
경찰은 정창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및 피해자와의 관계, 시신 수색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주 중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