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수시 3135명 뽑는다…의예과 지역의료인재 15명 첫 선발

단국대 수시 3135명 뽑는다…의예과 지역의료인재 15명 첫 선발

AI건축융합학과 신설해 수시·정시 20명 모집
학생부종합 1532명·교과 801명·논술 310명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단국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1%인 3135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AI건축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천안캠퍼스 의예과에 지역의료인재전형을 새로 도입하는 등 모집 구조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다. 학생부교과 일부 전형에서는 출결사항도 새롭게 반영한다.

단국대는 2027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5133명 가운데 3135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캠퍼스별로는 죽전캠퍼스 1582명, 천안캠퍼스 1553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분야 학과 신설이다. 단국대는 2027학년도부터 AI 기술과 건축 분야를 융합한 ‘AI건축융합학과’를 신설해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20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이 반도체 클린룸에서 실습하고 있다 [사진=단국대]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DKU인재(서류형) 3명, 기회균형선발 2명, 사회적배려대상자 2명, 학생부교과전형 지역균형선발 3명, 논술우수자전형 2명 등 12명을 뽑는다. 정시에서는 수능위주 일반학생전형 나군으로 8명을 선발한다.

천안캠퍼스 의예과에는 ‘지역의료인재전형’이 새로 생긴다. 단국대는 지역의료인재전형을 진료권·광역권으로 나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두 15명을 선발한다. 충청권 의료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하고 지역의료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진료권 지원자는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지역 소재 중학교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해당 기간 충청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고등학교 역시 진료권별 해당 지역 소재 학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졸업 또는 졸업예정이어야 하며 재학 기간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광역권 역시 충청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해당 기간 충청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두 전형 모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가 필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차이가 있다. 진료권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탐구(과탐 2개 과목 평균) 가운데 수학을 포함한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광역권은 같은 방식으로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2027학년도부터 학생부 비교과 영역인 출결사항을 일부 전형 요소에 새롭게 반영한다.

지역균형선발, 학생부교과우수자, 지역메디바이오인재, 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출결을 5% 반영한다. 체육특기자전형에서는 출결 반영 비율이 10%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모두 1532명을 선발한다.

세부적으로는 △DKU인재(서류형) 686명 △DKU인재(면접형) 216명 △지역의료인재(진료권·광역권) 15명 △군사학과 30명 △SW인재 34명 △창업인재 12명 △기회균형선발 142명 △사회적배려대상자 117명 △교육기회배려자 143명 △농어촌학생 108명 △특수교육대상자 29명 등이다.

DKU인재(면접형)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면접형은 진로역량 반영 비율이 서류형보다 높아 지원 전공에 대한 관심과 진로 탐색활동, 관련 경험이 중요하다.

DKU인재(서류형)는 학생부 100%로 평가한다. 학업성취도와 탐구력 등 학업역량 반영 비율이 면접형보다 높다. 계열광역 모집에서는 학업성취도와 탐구력, 성장의지, 탐색활동·경험, 도덕성·성실성, 협업·소통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모두 801명을 뽑는다. 죽전캠퍼스 지역균형선발 242명,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우수자 517명, 지역메디바이오인재 42명이다.

학생부교과 95%와 비교과 출결 5%를 반영하며, 체육교육과는 교과와 출결, 실기를 함께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반영교과 내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고 학년별·교과별 가중치는 적용하지 않는다.

죽전캠퍼스 지역균형선발은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 3개 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지만 고교 유형 제한이 있어 지원 전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영어, 탐구(사탐·과탐 중 1개 과목) 가운데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다.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인문·자연·체육계열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영역 합 8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간호학과와 공공정책학과(야)는 별도의 기준을 적용한다.

지역메디바이오인재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의예과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탐구(과탐 2개 과목 평균) 중 수학 포함 3개 영역 합 4등급 이내다.

치의예과는 5등급 이내, 약학과는 6등급 이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죽전캠퍼스에서 310명을 선발한다.

논술 성적 90%와 학생부 교과 10%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의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실질적으로는 논술 성적이 합격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전에 치러진다.

자연계열은 2026년 10월 17일, 인문계열은 10월 18일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단위별 세부 고사 시간은 수시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국대는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기출문제와 논술전형 자료집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모의논술도 운영해 수험생이 실제 논술고사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8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