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생활체육문화센터 건립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지 매입과 타당성 조사, 부산시 투자심사 등 주요 절차가 진행된 만큼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착공까지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복남 북구의회 의원(화명1·3동·만덕1동)은 지난 1일 열린 북구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만덕생활체육문화센터 건립사업의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재정 관리를 집행부에 촉구했다.
만덕생활체육문화센터는 물소리공원 공영주차장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350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수영장과 목욕시설, 신노년 사회참여공간,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등이 들어서 만덕을 비롯한 북구 서부권 주민들의 생활체육과 문화 수요를 충족할 시설로 계획됐다.

조 의원에 따르면 현재 LH 부지 매입과 타당성 조사가 완료됐으며 부산시 투자심사도 조건부로 통과했다.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도 확보된 상태다.
조 의원은 “주민들을 만나면 센터가 언제 시작되는지,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묻는 경우가 많다”며 “오랫동안 사업을 기다려온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이제는 남은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공건축심의와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설계와 착공으로 이어지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사업비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업이 지연되면 물가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추가적인 재정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미 확보된 재원을 적기에 활용하고 사업비를 면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시설 조성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어린이와 청년, 가족,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이용 수요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만덕 지역의 생활 여건을 고려하면 여러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은 중요한 생활 인프라”라며 “아이를 키우고 일하며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머물고 싶은 북구를 만드는 데 센터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이 늦어질수록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점도 그만큼 늦어진다”며 “집행부가 책임감을 갖고 남은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사업이 설계와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