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사업은 우리가 결정”…진천군 주민총회 시작

“우리 동네 사업은 우리가 결정”…진천군 주민총회 시작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이 주민들이 직접 내년도 지역사업과 예산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시작했다.

진천군은 지난달 28일 문백면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7개 읍·면에서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발굴한 지역 현안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투표를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와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에선 2027년도 자치계획과 주민세 환원 사업을 주민 투표로 확정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QR코드와 오프라인 사전투표도 병행한다.

읍·면별로 주민 프로그램 발표회와 걷기대회, 노래자랑 등 주민 화합행사도 마련된다.

진천군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3년 진천읍에서 전국 최초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1년 7개 읍·면 전체로 확대됐다.

10월 15일부터 주민자치회 제도가 전국 시행을 앞두면서, 진천군의 주민자치 운영 경험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임정희 진천군 민간협력팀장은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우리 동네의 내년도 사업과 예산을 결정하는 자리”라며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총회 안내 포스터. [사진=진천군]
/진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