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스마트 호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LG전자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메리어트 본사에서 '객실 엔터테인먼트 및 기술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호텔TV를 기반으로 투숙객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메리어트가 고객경험(UX)과 호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방향을 제시하고, LG전자는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과 객실 내 기기 통합 관리, 운영 기술 지원 등을 맡는다.
신규 플랫폼은 미국과 캐나다 내 메리어트 호텔 40곳에 우선 적용한 뒤 글로벌 호텔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호텔 운영자는 클라우드로 객실 TV 등 기기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투숙객은 LG 호텔TV를 통해 실시간 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고, 향후 온도와 조명 등 객실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호텔TV 공급을 넘어 객실 엔터테인먼트와 디바이스 관리, 스마트 서비스를 아우르는 호텔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호텔TV 제품 경쟁력에 클라우드와 웹OS(webOS) 플랫폼을 결합해 미래 스마트 호텔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