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에 선정

충남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에 선정

2030년까지 연간 약 700억원 지원... KAIST·출연연·기업과 산학연 협력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충남대가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따른 '지역 성장을 견인할 국가대표 거점국립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1일 2026년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충남대와 부산대, 전남대 등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 대학에는 5극3특 전략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를 학부교육부터 대학원, 연구소까지 연계하는 패키지 지원이 이뤄진다. 거점국립대와 지역대학 간 연계·협력을 위한 '5극3특 공유대학' 지원 등을 포함해 대학당 연간 약 700억원 규모의 재정이 지원될 예정이다.

충남대학교 전경 [사진=충남대]

충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기술 역량과 중부권 첨단산업을 연결하는 인재양성·연구개발·산업혁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핵심 사업으로 2028년 'NEXUS 과학기술대학'을 신설하고 KAIST, 앵커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공동 교육·연구를 추진한다. 기업이 학생 교육과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산학연 일체형 교육 모델도 운영한다. ' NEXUS 융합연구원'은 충남대와 KAIST, 출연연, 기업 연구자가 참여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산학연 공동연구 플랫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AI 분야에선 네이버클라우드 AI 공동연구소 설립과 AI대학 운영, 연간 500명의 AI 전환(AX) 융합인재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 국립공주대와의 통합을 기반으로 대전·세종·충남을 아우르는 초광역 교육·연구 거점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정겸 총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기술 역량과 중부권의 첨단산업을 연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가라는 국가적 역할과 책임을 부여받은 것"이라며 "사업이 끝난 뒤에도 사회와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대학이 길러내는 새로운 방식으로 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