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8일 대전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인권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공급망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권경영대상'은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으로 인권경영 체계와 성과,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상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공사는 협력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 협력사 1만2000여 곳 중 93%가 중소기업이며,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소재지를 둔 곳이 79%에 달한다. 또 전체 계약 가운데 건설공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공사는 공급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권경영 실천을 위해 △협력사 인권경영 역량 강화 △현장 취약근로자 인권·안전 보호 △정보격차 해소 소통창구 등 3대 전략을 마련·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협력사가 경영활동 과정에서 인권·윤리·환경·안전 등 20개 항목을 준수하도록 기준을 제시하고, 입찰부터 이행까지 계약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당일 작업내용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위험요인과 교육사항을 분석해 제공하는 '오늘의 위험'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근로자가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요인을 익명 신고하면 감독자가 즉시 작업을 중지시키는 '세이프 리본' 앱도 개발했다.
이 외에도 공사는 공공기관 사칭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협력사나 지역주민으로부터 의심사례가 접수되면 30분 이내에 결과를 회신하는 '사칭 보이스피싱 예방센터'를 통해 62건의 피해를 예방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는 임직원을 넘어 1만2000여 협력사와 현장 근로자·지역주민까지 인권경영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공급망과 농어촌 현장의 모든 이해관계자의 존엄과 권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인권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