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신작 공세를 본격화하며 4분기 실적 반등을 노린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신작 ‘던전 어라이즈’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던전 어라이즈는 타이니펀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전략 어드벤처 RPG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7월 타이니펀게임즈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미국과 대만에서 진행된다. 4분기 정식 출시에 앞서 해외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게임성을 점검한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출시 준비도 구체화되고 있다. 4분기 던전 어라이즈를 비롯해 ‘도깨비의세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을 잇달아 선보인다.
신작 흥행 여부는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회복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가디스오더’와 올해 1분기 ‘슴미니즈’ 등을 선보였지만 실적을 견인할 만한 흥행작이 나오지 않으면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4650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올해도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2분기 매출은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230억원을 기록해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는 신작 출시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발표된 일정대로 신작이 출시된다면 2027년부터는 서서히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도깨비의세계, 던전 어라이즈,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실적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각 신작의 특성과 타깃 시장에 맞는 전략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과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