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의 정보보호 인력이 89만 인구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청주시의회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김완식 청주시의회 의원은 1일 행정안전위원회 시정계획 심사에서 “현재 청주시 정보보호팀이 팀장을 포함해 3명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전문인력 증원과 조직 보강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인구 50만명 이상 주요 지자체 대부분은 정보보호 인력을 5명 이상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의 정보화 관련 인력이 약 80명인 점을 들어 국가정보원의 사이버보안 관련 기준을 적용하면, 정보보호 인력을 최소 7~8명 수준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정보보호 업무와 관련한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청주시는 지난 2024년 정부합동감사에서 기관경고를 받았고, 국가정보원 점검에서도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2025년엔 청주랜드 누리집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도 발생했다.
김완식 의원은 “사이버위협 탐지솔루션 등 보안시스템을 도입하더라도 이를 분석·판단해 대응하는 것은 결국 전문인력”이라며 “시스템 구축만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안사고는 발생 후 수습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실제로 확충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구체적인 조직·인력 보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