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서 만나는 K-공예…외국인 학생 94명 전통문화 체험

부산시민공원서 만나는 K-공예…외국인 학생 94명 전통문화 체험

전통 매듭·자개 활용한 공예품 직접 제작
7월 1차 운영 이어 9월 두 차례 프로그램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외국인 학생들이 부산시민공원에서 전통 매듭과 자개공예를 직접 만들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1일과 18일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공방에서 부산다문화국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K-공예산책Ⅱ’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중·고등학생 94명이 참여한다. 공단은 공예품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비와 체험 재료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외국인 학생들이 ‘K-공예산책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11일에는 고등학생 42명이 섬유공방에서 전통 매듭을 활용한 도어벨 만들기에 나선다. 한국 전통 풍습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소코뚜레를 소재로 삼아 매듭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배운다.

18일에는 초·중학생 52명이 레진공방에서 자개공예를 활용한 키링을 제작한다. 전통 자개 장식에 현대적인 레진 기법을 더해 한국 공예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새로운 형태로 활용될 수 있는지도 경험한다.

앞서 공단은 지난 7월 부산글로벌도시재단 한국학당 외국인 34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K-공예산책’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자개와 전통 매듭을 직접 다루며 완성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운영돼 한국문화를 보다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공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해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을 활용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