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서부 광역교통 거점 도약 본격화…고양특례시, 대곡·킨텍스역 국가계획 반영

경기 북서부 광역교통 거점 도약 본격화…고양특례시, 대곡·킨텍스역 국가계획 반영

국토부 제4차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계속사업 고시… 광역교통 편의 증대

고양시청 전경.[사진=고양시]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 8월 31일 고시한 '제4차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대곡역 복합환승센터와 킨텍스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이 계속사업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시는 두 환승 거점의 국가계획 반영으로 광역교통 편의를 대폭 증대할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대곡역이 고양·파주축 거점 환승센터로 국가계획에 반영된 것은 경기 북서부 광역교통의 중심지로서 대곡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미”라며 “대곡역세권 개발과 복합환승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광역교통 거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대곡역 복합환승센터는 수도권 광역교통축 가운데 고양·파주축 거점으로 지정됐다. 대곡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수도권전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총 5개 주요 철도노선이 교차하는 수도권 서북부 대표 철도 환승역이다.

시는 대곡역 복합환승센터를 현재 추진 중인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철도와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입체적 환승체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지식융합단지 개발과 맞물림에 따라 오랜 기간 표류해 온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도 한층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대중교통 간의 환승 동선을 한곳으로 통합해 고양·파주 지역 주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광역버스의 서울 도심 진입을 줄이고 회차율을 높임으로써 시민들이 지하철이나 급행철도로 신속히 갈아타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중요한 것은 지하 대심도로 구축된 광역급행철도 역사 특성을 고려한 이동 편의성 확보책이다.

대곡역 전체 역사는 지하 8층부터 지상 2층에 이르는 입체적 구조로 설계됐다.

GTX-A 승강장은 지하 8층 대심도에 자리 잡은 반면 기존 3호선과 경의중앙선 승강장은 지상 2층에 위치해 환승을 위해서는 10개 층을 올라야 하는 구조적 과제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곡역에는 분속 150m 속도로 움직이는 고속 엘리베이터 6대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용객들은 고속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 7층에서 지상 2층까지 약 20초 만에 도달할 수 있어 대심도 환승 동선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지상 2층에는 GTX-A 승강장에서 올라와 곧장 다른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T'자형 환승통로를 설계해 환승 거리를 최소화했다.

함께 계속사업으로 반영된 킨텍스역 환승센터 사업은 GTX-A 킨텍스역을 거점으로 광역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 지상 교통수단과의 환승 편의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다듬어지며 시는 GTX-A 이용 수요와 킨텍스 일대 개발 여건을 종합 고려해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