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 현장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의 핵심은 단순히 맡은 업무를 충실하게 처리한 공무원을 찾는 데 있지 않다.

기존의 규제와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하거나 복잡한 민원과 갈등을 해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해 교육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를 찾아 조직 전체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공모 분야도 현장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규제·관행 개선을 비롯해 △민원·갈등의 적극적 해결 △학생·학부모·교직원을 위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새로운 정책 발굴·추진 △기관·부서 간 협업을 통한 성과 창출 △행정 절차와 업무 방식 효율화 등이 대상이다.
경북교육청은 소속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8일까지 사례를 접수한다.
접수된 사례에 대해서는 자체 검증과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6건 안팎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우수공무원과 우수부서도 함께 가려낼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에 대한 보상이다.
우수공무원에게는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최대 5일의 포상휴가를 비롯한 인사상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뛰어든 공무원이 책임 부담만 떠안는 것이 아니라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조직 내부의 참여를 끌어내겠다는 취지다.
경진대회에 앞서 ‘좋은 행정이 무엇인지 직접 보여주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본관 2층 로비와 1층 온책마루에서 ‘작은 발상, 큰 변화! 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전시 규모도 작지 않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전국 시도교육청 우수사례 80건을 한자리에 모았다.
다른 지역의 성공 사례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무원들이 이를 벤치마킹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배움과 공유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한 직원들의 노력이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널리 공유되기를 바란다”며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확산해 학생과 학부모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