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보건소 사업비 산정 적정성 도마

청주시 서원보건소 사업비 산정 적정성 도마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에서 청주시서원보건소 이전·신축 사업비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사업 과정에서 약 75억원을 절감했다는 청주시 입장과 달리, 수십억 원의 예산이 남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초 사업비 산정과 검증 과정이 적정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국민의힘 이한국 청주시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국민의힘 이한국 청주시의회 의원(율량‧사천동)은 31일 2026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 보건환경위원회(위원장 이재숙) 예비심사에서 “서원보건소 이전·신축사업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300억원이 넘는 공공건축사업은 공사비와 설계내역, 물량, 감리비 등에 대한 전문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사업 준공 단계에서 약 58억원의 잔액이 발생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 잔액이 단순한 준공 잔액인지, 당초 사업비가 과다 산정된 데 따른 것인지, 설계나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것인지 원인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시는 해당 사업을 추진하면서 미계상액 약 17억원까지 포함해 모두 약 75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한국 의원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필수 공공시설인 만큼 사업 초기부터 시설·장비와 사업규모를 더욱 면밀하게 검토했어야 한다”면서 “향후 추가적인 자산취득비 등이 다시 요구되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