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부 장관, 안성 방문…유천취수장·고삼저수지 등 점검

김성환 기후부 장관, 안성 방문…유천취수장·고삼저수지 등 점검

28일 유천취수장, 양성면 LNG발전소, 고삼저수지 등 3곳 현장 방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8일 유천취수장을 방문해 상수원보호구역 운영 현황과 지역 규제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경기도 안성시를 방문해 유천취수장 상수원 규제 해제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관련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안성시는 지난 28일 김 장관과 김보라 시장 등이 관내 주요 현장을 둘러보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합동 현장 점검에는 김 장관과 김 시장을 비롯해 윤종군 국회의원, 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및 지역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공도읍 유천 취수장, 양성면 발전소 예정지, 고삼면 고삼저수지 일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우선 공도읍 중복리 유천 취수장에서는 평택(유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현안이 논의됐다.

시는 40년 이상 이어진 장기간 규제로 인한 지역의 불합리한 여건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양성면 노곡리에서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및 3기가와트(GW)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립 현안이 다뤄졌다.

환경영향평가를 준비 중인 가운데 주민들은 전력 시설 집중에 따른 생활환경 피해 우려를 표명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고삼저수지에서는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처리수 방류 계획을 점검했다.

내년 상반기 최초 가동을 목표로 하는 해당 산단은 폐수를 처리한 뒤 고삼저수지 상류 10.5km 지점 한천에 방류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수질 및 생태계 악화 우려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검증 관리를 촉구했다.

현장을 점검한 김성환 장관은 "지역에서 제기하는 우려와 요구에 깊이 공감한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장관 방문을 통해 논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