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군부대가 밀집한 남면 지역에 군 장병과 가족, 면회객은 물론 학생과 지역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방문객의 지역 체류시간을 늘려 신산시장마을상점가 등 주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내달 1일 남면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복합 휴식공간 ‘노랑스테이’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노랑스테이 조성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신산시장마을상점가는 올해 1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1년간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양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군부대와 인접한 남면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랑스테이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주요 과업 가운데 하나다. 군 장병과 군 가족, 면회객들이 외출·면회 과정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근 학생과 지역 주민들도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군부대가 인접해 장병과 면회객 등의 방문이 잦은 지역 특성을 상권 활성화와 연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이 단순히 지역을 거쳐 가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정 시간 머물면서 주변 상점가를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노랑스테이는 신산시장마을상점가 중심부인 남면 개나리길 41에 자리 잡았다. 내부에는 대형 TV와 고사양 컴퓨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이용자가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대여형 파티룸’ 형태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과 방문객은 남면신산시장마을상점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시는 노랑스테이 개소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1팀당 최대 8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1시간당 1만원이다.
시는 노랑스테이가 군 장병과 가족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산시장마을상점가를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군 장병과 가족, 면회객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남면 지역에 새로운 휴식공간을 마련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노랑스테이가 방문객의 지역 내 체류시간을 늘리고 주변 상권 이용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별 골목상권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공모·시책사업을 적극 발굴해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