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MSD로부터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매출에 따른 첫 판매 마일스톤 2500만 달러, 약 344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마일스톤은 알테오젠과 MSD가 맺은 라이선스 계약에 포함된 총 10억 달러 규모의 판매 마일스톤(sales milestone) 중 처음 으로 수령한 것이다.

MSD 실적발표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억9000만 달러, 약 81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미국에서 키트루다의 보험 청구 절차가 간소화된 점도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키트루다는 PD-1을 표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로 40개가 넘는 다양한 암 적응증에서 단독 및 병용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MSD는 단독요법과 경구 항암제 병용, 수술 후 보조요법 등을 중심으로 기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성공적인 시장 확대로 첫 판매 마일스톤을 달성하며 알테오젠이 기술수출과 개발 단계의 성과를 넘어 제품 판매에 기반한 수익을 창출하는 바이오텍으로 성장했다는 점이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피하주사 제형의 빠르고 편리한 치료 옵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MSD외에도 사노피(Sanofi),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GSK 등 총 9개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