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눈으로 본 서천의 미래…8개 정책 아이디어 무대 오른다

청소년 눈으로 본 서천의 미래…8개 정책 아이디어 무대 오른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서 정책제안대회
현장 심사 거쳐 시상…우수 제안 활동보고서로 제작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청소년들이 직접 서천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무대가 열린다. 단순히 정책의 수혜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살펴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자리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9월 12일 오후 2시 센터 4층에서 ‘제4회 서천군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정책 결정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서천군의 발전 방향과 생활 속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천군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포스터 [사진=서천군]

특히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이나 지역사회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한 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이를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회는 청소년 정책 참여 프로그램인 ‘Y-열린행정’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사전 예선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각 팀이 준비한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한다.

본선에서는 정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에 미칠 효과 등을 중심으로 참가팀의 제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발표가 끝난 뒤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회는 수상팀을 가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참가 청소년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대회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공유된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는 본선에서 발표된 정책 제안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활동 내용을 ‘청소년 정책제안 활동보고서’로 제작해 지역사회 관련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바라본 지역 현안과 정책 아이디어를 알리고 이들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청소년이 직접 지역 문제를 찾아 정책으로 제안하는 경험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참여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센터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정리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와 정책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의견을 직접 제안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사회 참여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