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찾는 대학 만든다” 청주대, AI·첨단 인프라 강화

“학생이 찾는 대학 만든다” 청주대, AI·첨단 인프라 강화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가 AI(인공지능) 기반 교육환경 구축과 첨단 교육시설 확충, 미래산업 특성화 등으로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31일 청주대에 따르면 올해 개교 79주년을 맞아 학생 맞춤형 교육과 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교육 인프라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기존 공과대학 리모델링과 신축에 240억여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옛 예술대학 건물에는 200억여원을 들여 항공·국방대학을 조성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정문. [사진=청주대학교]

종합강의동에는 250억여원을 들여 간호학과를 단과대학으로 승격·이전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AI 교육환경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7억원을 들여 100여개 국가 언어 번역이 가능한 AI 번역 자막 시스템 등을 갖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 20곳을 구축했다.

지난 6월엔 3억원을 들여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CJU AI-Hub’도 운영 중이다.

미래산업 분야별 특성화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청주대는 ICT·에너지, BT·보건의료과학, 디자인·콘텐츠, 항공 등 4개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관련 학과와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ICT·에너지 분야에선 반도체와 AI,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제3캠퍼스를 통해 기업 공동연구와 현장실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송바이오 제2캠퍼스에선 바이오·보건의료 산업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선 산업디자인학과가 독일 iF, 레드닷, 미국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19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도서관 전경. [사진=청주대학교]

항공 분야 역시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항공운항·항공기계·항공서비스·무인항공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항공운항학과는 2024년 공군 ROTC 조종 분야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항공기계공학과는 항공 MRO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항공·국방 분야는 청주대의 차별화된 특성화 분야로 꼽힌다. 청주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사학과와 육군·공군 장교 학군단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기존 항공·국방 관련 학과를 통합한 항공·국방대학을 출범시켰다. 군사학과는 2011년 설립 이후 480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으며, 육군 제137학생군사교육단은 1976년 창설 이후 2700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청주대는 국방부 주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으며, 2024년 출범한 공군학군단을 통해 조종 및 일반 분야 장교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청주대는 교육부와 충북도가 추진하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사업에서 28개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충북 RISE 사업 1차 연도 자체평가에서 대학 공통성과 부문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2026년에는 11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확보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항공MRO 등 충북 전략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8년간 150억원의 지원을 받아 AI·SW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AI·SW융합대학을 중심으로 전공·비전공 학생 대상 교육과 공동연구, 산학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김윤배 청주대 총장은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산업 특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이끌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