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힘에 "이진숙 내쫓든지 YS사진 내려라"

김민석, 국힘에 "이진숙 내쫓든지 YS사진 내려라"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국민의힘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것이 맞는다면 이진숙을 내쫓고, 아니면 김 전 대통령 사진을 (당 대표실에서) 내려라"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29일 김 대표는 부산 사상구에서 열린 박홍배 의원 지역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른바 5·18 재조명 토론회로 논란을 빚은 이 의원의 제명을 거듭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문민정부의 가장 중요한 업적으로 세웠고 그것을 정부의 정체성으로 삼았다"며 "지금 그 사진을 갖다 걸어놓은 국민의힘은 (5·18 정신) 반대를 넘어서서 완전히 뭉개려고 하는 이진숙 씨를 끌어안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만약 김 전 대통령이 지금 계신다면 '가까운 쪽이면 차라리 민주당 쪽이 맞지, 국민의힘은 전혀 아니네' 생각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부산의 정치적 상징성을 짚으며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그는 "부산은 전통적인 민주주의 성지이고 전통적인 야도(野都)였다"며 "민주당은 이곳에서 세 번이나 대통령을 만들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왜 (민주당이) 주류가 아닌가"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시장·구청장·광역의원·기초의원도 '싹쓸이'를 시켜줬는데 그때 우리가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6·3 지방선거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을 "우리에게 주신 부산 시민의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하면서 "낮은 자세로 그러나 아주 도전적인 자세로 2년 후 부산 총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른 곳은 몰라도 서울과 부산 두 곳은 제 직할로 선거를 치르겠다"며 "시작은 미약해 보일지 모르지만, 끝은 어마어마하게 창대한 부산에서 우리의 최다 승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