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임단협 최종 타결⋯임금·단협 모두 과반 찬성

기아 노사, 임단협 최종 타결⋯임금·단협 모두 과반 찬성

기본급 10만원 인상·성과금 300%+400만원 등 합의⋯31일 조인식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기아의 2026년 임금·단체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지난 25일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얻으면서 올해 교섭 절차가 마무리됐다.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의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에서 노란색 로봇이 불꽃을 내며 차체의 골격을 용접하고 있다. [사진=현대·기아차]

28일 기아는 조합원 투표 결과 임금안과 단체협약안이 각각 64.1%, 63.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2만4710명 가운데 2만2479명이 참여했다. 임금안에는 1만4409명이 찬성했고 8027명이 반대했다. 단체협약안은 1만4178명이 찬성, 8190명이 반대했다.

앞서 기아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2차례 본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 25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을 비롯해 경영성과금 3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47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2026년 오토카 어워즈 수상기념 격려금 400만원과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자사주 47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최대 생산·판매 목표 달성에 따른 특별 포인트 50만 포인트도 지급한다.

기아 노사는 오는 31일 임금단체교섭 타결 조인식을 열고 올해 교섭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