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꾸린 ‘아름다운 3년’...작은 마을의 평생 학습

주민이 꾸린 ‘아름다운 3년’...작은 마을의 평생 학습

고령군, '평생학습마을' 3년차 마무리
마음을 나누는 이웃 공동체 확인

[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고령군 운수면 대평1리 ‘평생학습마을’이 3년 간의 과정을 27일 마쳤다.

고령군은 주민이 주체가 되기 위해 지난 2023년 시작된 평생학습마을은 연차별로 △가가호호 문패 만들기 △호호락락 대평1리 △기억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대평1리 등을 주제로 공동체 회복 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대평1리 주민들이 완성한 마을 이야기 지도. [사진=고령군]

특히 올 해 사업에서는 '기억을 담는 가죽가방 만들기'와 옛 기억을 끄집어내 함께 완성한 '마을 지도 그리기'가 눈에 띄었다.

지도를 완성하며 추억의 시간을 되돌아본 한 주민은 "옛 생각을 새록새록 나게 해 마음 속 추억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마을회관에서‘기억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대평1리’ 성과공유회 시간을 갖고 3년간의 여정을 되새겼다.

이옥경 운수면 지부장은“지난 3년 동안 주민들이 주인이 돼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고 했다.

고령군 평생학습마을 3년차 과정을 마무리한 운수면 대평1리 주민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령군]

이영근 대평1리 이장은“지도를 그리며 추억을 되새겼던 것처럼 앞으로도 온정 넘치는 마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관계자는“대평1리가 3년 동안 보여준 자발적인 학습 과정은 지역내 평생학습마을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고령=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